Edition I · 01
돌로레스 · Dolores
01
제1회 〈자기애를 넘어서〉(2024.10.12), 제2회 〈사랑은 있(없)다〉(2025) — 두 번의 회차에서 네 편의 영화를 함께 보고, 두 번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. 그 흔적이 2026년 제3회 〈카우치와 스크린〉의 토대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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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회차는 자기애를 단순한 과잉된 자기 사랑이 아니라, 주체가 자신과 타자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다루며 영화와 정신분석의 만남을 열었습니다. 〈돌로레스〉의 닫힌 침실, 〈나의 작은 시인에게〉의 선생과 아이라는 두 장면을 통해 시선의 윤곽을 살폈습니다.
“나는 누구를 보고 있는가, 그 시선이 다시 나를 어떻게 만드는가.”
두 번째 회차는 사랑을 낭만적 감정으로만 보지 않고, 환상·결핍·우연·실패·관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문제로 확장했습니다. 〈우연과 상상〉의 일상 속 우연들, 〈애프터 양〉의 기억과 부재라는 두 결을 따라 사랑의 윤곽을 다시 읽었습니다.
“사랑은 어쩌면 처음부터 부재의 자리, 그 자리가 사랑을 가능하게 한다.”